대체식품·고혈압 환자용식품 안전관리기준 마련

최근 다양한 대체식품이 개발·생산되는 등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효율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체식품’ 정의와 기준 규격이 마련된다. 국내 식물단백질 기반 대체식품 시장 규모는 2016년 4760만달러(약 618억) 규모에서 2017년부터 연평균 15.7% 성장해 2026년에는 2억1600만달러(약 2800억)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농촌경제연구원 농정포커스, 2020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체식품과 고혈압 환자용 식품안전관리기준을 신설하는 내용의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 개정안을 12월 22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대체식품으로 표시하여 판매하는 식품”이란 동물성 원료 대신 식물성 원료, 미생물, 식용곤충, 세포배양물 등을 주원료로 사용하고 식용유지류(식물성유지류는 제외한다.), 육류가공품 및 포장육, 계란가공품류, 유가공품류, 수산가공식품류 및 그 밖의 식육 또는 그 밖의 달걀제품 등과 유사한 형태·맛·조직감 등을 갖도록 제조하였음을 보여 판매하는 식품으로 규정한다.

대체식품임을 표시하여 판매하고자 하는 경우 기존에 적용하던 개별식품 유형의 기준·규격에 더해 신설된 대체식품 공통(산가, 과산화물가, 대장균군, 세균수, 대장균) 기준·규격까지 적용한다.※ (기존) 콩을 주원료로 사용하고 불고기의 식감, 성상, 조직감 등과 유사하게 제조한 식품의 종류는 ‘두류가공품’이며 해당 기준·규격 적용→(개정) 대체식품으로 제조하였음을 표시한 경우 ‘두류가공품’ 기준·규격과 신설되는 기준·규격을 함께 적용 이번 고열개정안에서는현재 환자용 식품은 당뇨병 환자용, 신장질환자용, 장질환자용, 암환자용 등 4가지 질환용에 대해서만 표준제조기준을 제공하고 있으며 고혈압 등 기타 환자용 식품은 제조자가 직접 기준을 마련해 실증자료를 준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만성질환자의 질환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이번에 고혈압 환자용 식품과 수분·전해질 보충용 식품의 식품유형과 표준제조기준을 신설했다.

고혈압 환자용 식품혈압 관리와 심혈관계 만성질환 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나트륨·포화지방을 제한하고 칼륨과 식이섬유를 보충하는 등 영양성분을 조절한 영양보조식품 및 식단형 식품수분·전해질 보충용 식품 빠른 수분·전해질 흡수로 경증 탈수증상과 전해질 불균형 상태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삼투압을 고려하여 무기질 등을 배합한 조제식품

한편 식약처는 다양한 종류의 환자용 식품이 개발·공급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6월 암환자용 식품기준을 신설하고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폐질환자용 등 3종 기준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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