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만장한 가수 이정희의 나이 80년대 인기를 뒤로하고 은퇴, 유학, 결혼, 이혼, 경제적 위기, 어머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3일만에 타계

지난 1일 방송된 ‘인생 이어디-파란만장’에서는 80년대 인기 절정에 있던 가수 이정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그의 파란만장했던 인생사를 남김없이 고백했습니다.

80년대 아이유로 꼽히는 가수 AAA는 1961년생으로 올해 61세로 한양대 무용과를 졸업한 AAA는 1979년 동양방송대학 가요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했습니다.큰 인기를 뒤로하고 연예계를 은퇴한 사연에 대해 이정희는 과거 스폰서 제의를 받았다며 비밀스러운 파티라든지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스폰서 제의를 수백 번 받았다며 자신에게 부끄러운 일은 하지 않고 살았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스폰서가 없는 연예계 생활은 어려웠고, 그로 인해 연예계에 환멸을 느껴 미국으로 도망치듯 유학생활에 올랐고, 유학생활에서 첫 남편을 만났지만 사랑해서 결혼한 것보다 탈출구였던 만남이었는지 결국 이혼에 이르렀다고 합니다.그는 그 후에 대한 심경으로 “가장 나쁜 것은 그 사람과 결혼한 것이고, 가장 잘한 것은 그 사람과 이혼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히트곡을 내며 큰 인기를 끌었지만 6년간의 방송 활동 후 은퇴해 미국 유학길에 오른 이정희는 미국에서 30년 넘게 살았다. 미국 유학 당시 나를 돌봐주고 나를 사랑해 주는 남자를 만나 결혼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이어 “그런데 그게 정말 사랑하고 간절해서가 아니라 어떤 면에서는 내가 필요해서 결혼을 하게 된 거다. 내 울타리를 만들기 위해서. 그러다 서로 엇갈려 헤어지게 됐다고 이혼 이유를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이정희는 미국에서 19살 연상의 전 남편과 결혼했지만 10년 후 이혼했습니다.

그는 “사랑이 없던 결혼 때문에 힘든 나라를 보냈다”면서 “아무 조건 없이 아이들도 내가 키웠다. 위자료도 양육비도 받지 않은 조건으로 이혼하겠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이혼 후의 삶도 쉽지 않았대요. 이혼 후 사법시험을 치르기도 했다며 그는 장사를 해서 번 돈 전부를 사기당했다. 금액은 대략 100만달러, 우리 돈으로 11억원 정도 된다며 당시 두 아이를 데리고 사는 것은 전투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정희는 1988년 결혼 후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에서 이혼 후 두 아이를 혼자 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전성기 시정 당시 가수 이정희는 ‘당신 생각’, ‘바야야’ 등의 노래를 히트시키며 매력적인 미모로 큰 인기를 끌었던 인기 절정의 가수였습니다.

이날 이정희는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는데, 그는 “저희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셨다. 49세가 엊그제 지났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이어 “저만 한국에 나가 활동하고 있고 어머니는 미국에 계셨는데 얼마 전 어머니가 몸이 많이 아프다고 하셨다. 그래서 구급차를 불러서 병원에 보내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옷을 갈아입을 때까지 내가 전화를 해서 병원에 갔는데 코로나19 확진 3일 만에 돌아가셨다고 했어요.

그러면서 “내가 평생을 엄마랑 같이 살았어. 근데 코로나 때문에 못 갔어. 1년을. 그러다가 갑자기 3일 만에 돌아가시기 때문에 아직 내가 마음이 안 놓인다”고 속내를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마지막으로 이정희는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그 전에 제가 활동하는 걸 보고 그래도 불효는 아닌 것 같다”고 스스로를 위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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