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본 후에] 반짝반짝 작고 이쁜 영화 : ,

믿고 보는 인스타그램 이웃의 후기 글을 읽고 우연히 알게 된 <Ruby Sparks>.이름부터도 심상치 않았지만 너무 예쁜 영화였다. 이 영화를 통해 폴 다노가 로맨틱 코미디로도 통한다는 것을 알게 됐고, 조 카잔이라는 배우를 처음 알게 됐다. 그 이후 헬스장에서 운동하다가 우연히 TV에서 조카가 나오는 영화를 잠깐 봤는데 그 영화가 <The Big Sick>. 둘 다 독특한 로코물인데 확실히 다른 소재를 다루고 있는데 보고 난 후 느낌이 뭔가 비슷해요. 조카 때문인가. 이미 남의 아내가 된 조 카잔에 대한 사심에서 시작하는 리뷰. ^^

(웃음)자주 색 스타킹. 루비 스파크 쿠스 같다.<Ruby Sparks>여성 주인공의 이름이 될 것 같습니다. 이름에서 반짝 반짝 빛나고 있다. 누구나 한번은 상상을 한 적이 실제로 일어나는 로맨틱 코미디인데, 그것은 조금 SF적이라고 할까. 루비·스 팍스를 맡은 조·카잔은 전형적인 할리우드 미인은 아니지만 얼굴형뿐만 아니라 눈 코 입도 둥글고 누구에게도 호감을 주는 인상이다. 영화의 흐름상 수시로 바뀌는 여주의 성격을 멋지게 연기한다. 영화를 보면서 이 여인과 사랑에 빠지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폴·다노는 이전 작품의 영향이 너무 강해서인지 이런 영화도 가능한가를 생각했다. 하지만 왜? 그의 Nerdy다움과 조금 매질이 조카의 팡팡 터질 매력을 멋지게 받아들이고 영화의 균형을 아주 잘 잡아 준다.(어바웃·시간 도나루·그리송처럼)겉으로는 인기 스포츠 에이전트지만, 동생(폴·다.)하고 있을 때는 꽤 분별 없는 모습을 보여형, 크리스·메시나의 연기도 좋았고, 그들의 부모님은 안토니오·발데라스와 아네트·바닝그이 등장한다. 영화가 끝나고 기억에 남는 배우는 조카만.

영화 속 멋진(힙둘레가 너무 많아?))부모님의 모습을 보여준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아네트 배닝

영화 속 멋진(힙둘레가 너무 많아?))부모님의 모습을 보여준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아네트 배닝

연애물이라기보다는 가족물에 가깝다. 누구 한 사람을 제외하면 신기할 정도로 배우들을 잘 배치했다.<The Big Sick>의 제목을 보면 너무 심각한 영화가 없다고 느낀다. 그냥 아픈 것도 아니고, 몹시 아프시다니. 실제로 영화 속에서 조·카잔은 수 없는 증세로 입원하고 코마 상태에 빠지게 된다. 영화의 절반 정도는 꼬마 상태에 있다는 얘기. 여주인공이 그 상태라면 어떻게 이야기를 이끌어 가니? 바로 그것이 이 영화의 백미였다. 실제로 파키스탄 출신 배우의 곰 일·낭지아ー니은 대부분의 관객에겐 익숙치가 않겠지만 HBO의 코미디”Silicon Valley”를 본 사람들은 너무 반가운 얼굴이다. 영화 속에서 파키스탄 출신의 스탠드 업 코미디언으로 나오고 관객으로 온 조·카잔과 애인 사이로 발전하지만 보수적인 부모님이 소개시키고 준 수많은 파키스탄 여성들과 맞선을 본사실을 알게 된 조·카잔은 그로부터 멀어진다. 그런데 조카가 갑자기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하면 혼수 상태에 빠지지만…이래봬도 병원에서 만난 조·카잔의 부모와 남자 주인공의 이야기가 이 영화의 절반 이상이다. 남쥬는 무심코 여자 친구 부모를 자기 집에 데려오지만 서로가 이 상황을 얼마나 불편할지는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 이 불편함을 극복하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할 것이며 이 3명이 주고받는 케미를 보는 재미가 매우 높다. 백인인 여자 친구 부모님 앞에서 어쩔 줄 모른다 곰 일본의 연기도 처음에는 불만이지만(곰 일본의 인종이 불만인 것은 아니다)서서히 마음을 여는 부모의 연기도 모두 현실적인 것 같다. 부모 도움은 레이·로마노와 홀리, 헌터가 맡았다. 레이·로마노와 홀리 헌터라구!정말 이 두 부부라면 그 사이에 조카 같은 딸이 나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 그럼 남자 주인공의 보수적인 부모님이랑은 어떻게 되었나? 그 부분은 영화에서 직접 확인하면 된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장면의 하나이기 때문.

영화 출연진의 심리를 매우 잘 보여주는 스틸컷

‘루비 스파크스’의 두 배우는 실제 연인 사이였고 얼마 전 아이도 낳았다. <빅 식>은 남자 주인공이 실제로 겪은 이야기로, 그의 여자친구에서 아내가 된 에밀리 고든과 각본을 공동 집필했다.

폴 다노의 촬영장을 찾은 조 카잔

영화같은 만남을 통해 결혼까지 했던 쿠마일 에밀리 부부 그래서 그런지 두 영화 모두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Ruby Sparks>는 영화 자체가 예뻐서 그런지 포스터도 예쁜게 엄청 많아…

한국 포스터도 하나 끼어 있다.

한국 포스터도 하나 끼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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