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 클럽은 7~8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총 5차례에 걸쳐서 운영됬다.실제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했으니까, 매 시간 왜 채우면 좋은지 꽤 고민했던 기억이다.첫날은 타이포그래피에서 삼각 명패 만들어 다른 날에는 그룹을 세우고 룰 수립 및 자화상 그리기 등으로 채웠다.이는 대부분의 초등 학교 선생님들이 3월에 학생들에게 처음 만났을 때 하는 활동이다.자신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 친구에게 자신을 소개하고 클래스의 룰을 만들고 그룹의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에티오피아는 한반에 학생이 70-80명으로 수업도 거의 주입식의 전체 학습에서 열리고 이런 그룹 활동은 거의 한 것이 없었을 것이다.한국적인 방식(?)을 겪고 보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제가 에티오피아에 떠나기 직전 한국의 교육계에서는 학습 중심의 교육과 협동 학습이 유행이었다.당시 저 경력 교사였던 나는 여러 교사 연수에 참여하면서 이 사조들에 대했지만 그 때 배웠던 협동 학습 방법을 걸스 클럽 운영 방식에 융합했다.경력이 꽤 쌓인 지금도 여전히 협동 학습이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더 이상 몰랐던 그 병아리(?)시대에 이것 저것 그것도 타국에서 시도했다 그 패기가 정말 놀랄 따름이다.1. 그룹 이름, 걸스 클럽 규칙을 정하는 각 그룹별로 부여된 학습지는 “창문을 열”학습지에서 4명의 그룹원이 차례로 학습지에 자신의 의견을 쓰고 그 중 괜찮다고 여기는 경향에서 점점 더 요약하는 활동이다.이처럼 자신의 그룹 이름을 정하고 걸스 클럽을 갖고 소녀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규칙)에 대해서 생각하고 보도록 했다.활동을 마친 뒤에는 앞으로 나와서 발표도 했다.
걸그룹은 7~8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총 5회에 걸쳐 운영됐다. 사실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매 시간 무엇으로 채워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던 기억이다. 첫날에는 타이포그래피로 삼각대 명찰 만들기, 다른 날에는 그룹을 세워 룰 만들기나 자화상 그리기 등으로 채웠다. 이는 대부분의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지난 3월 학생들을 처음 만났을 때 하는 활동이다. 자신에 대해 자세히 알고, 친구들에게 자신을 소개하고, 학급 규칙을 만들고, 그룹 친구들과 협동하는 것. 에티오피아는 한 반에 학생이 70~80명이 되고 수업도 거의 주입식 전체 학습으로 이뤄져 이런 그룹 활동은 거의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한국적인 방식(?)을 경험해 보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에티오피아에 가기 직전 한국 교육계에서는 학습 위주의 교육이나 협동학습이 유행하고 있었다. 당시 저경력 교사였던 나는 여러 교사 연수에 참여해 이 사조들을 접했는데, 그때 배운 협동학습 방법을 걸그룹 운영 방식에 접목해 봤다. 경력이 제법 쌓인 지금도 여전히 협동학습이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더 이상 몰랐던 그 병아리(?) 시절에 이것저것 그것도 다른 나라에서 시도해 본 그 패기가 정말 놀라울 뿐이다. 1. 그룹명, 걸그룹 규칙을 정하는 각 그룹별로 부여된 학습지는 ‘창문열기’ 학습지로 4명의 그룹원이 차례로 학습지에 자신의 의견을 쓰고 그 중 괜찮다고 생각하는 의견으로 점점 요약해 나가는 활동이다. 이처럼 자신의 그룹명을 정해 걸그룹에 임하며 소녀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규칙)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했다. 활동을 마친 뒤에는 나서서 발표도 해봤다.
2. 자기소개 활동지에 자신에 대한 정보를 쓰고 그룹 친구들에게 자기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이 같은 동네에 살고 있고 이 학교에 67년을 다녔다고 해도 여러 가지 이유(종교 성향 등)로 모든 아이들과 친한 것은 아니었다. 이 활동을 통해 평소 어색했던 친구에 대해 더 알게 됐고, 본인도 몰랐던 자신의 모습을 알게 됐고, 자신이 바라보는 자신의 모습을 친구들에게 발표하면서 자신감과 당당함을 갖기를 원했다.
2. 자기소개 활동지에 자신에 대한 정보를 쓰고 그룹 친구들에게 자기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이 같은 동네에 살고 있고 이 학교에 67년을 다녔다고 해도 여러 가지 이유(종교 성향 등)로 모든 아이들과 친한 것은 아니었다. 이 활동을 통해 평소 어색했던 친구에 대해 더 알게 됐고, 본인도 몰랐던 자신의 모습을 알게 됐고, 자신이 바라보는 자신의 모습을 친구들에게 발표하면서 자신감과 당당함을 갖기를 원했다.
2. 자기소개 활동지에 자신에 대한 정보를 쓰고 그룹 친구들에게 자기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이 같은 동네에 살고 있고 이 학교에 67년을 다녔다고 해도 여러 가지 이유(종교 성향 등)로 모든 아이들과 친한 것은 아니었다. 이 활동을 통해 평소 어색했던 친구에 대해 더 알게 됐고, 본인도 몰랐던 자신의 모습을 알게 됐고, 자신이 바라보는 자신의 모습을 친구들에게 발표하면서 자신감과 당당함을 갖기를 원했다.
자기소개 활동지3. 자화상을 그리는 나의 모습을 그리는 활동이다. 학생들의 결과를 보면 대부분 자신의 현재 모습을 많이 그렸다. 사춘기 소녀들이라 자신의 모습을 그리는 것이 어색했고 발표하기도 쑥스러웠다. 오히려 내가 원하는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도록 했다면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그림이 나왔을 것이다.3. 자화상을 그리는 나의 모습을 그리는 활동이다. 학생들의 결과를 보면 대부분 자신의 현재 모습을 많이 그렸다. 사춘기 소녀들이라 자신의 모습을 그리는 것이 어색했고 발표하기도 쑥스러웠다. 오히려 내가 원하는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도록 했다면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그림이 나왔을 것이다.3. 자화상을 그리는 나의 모습을 그리는 활동이다. 학생들의 결과를 보면 대부분 자신의 현재 모습을 많이 그렸다. 사춘기 소녀들이라 자신의 모습을 그리는 것이 어색했고 발표하기도 쑥스러웠다. 오히려 내가 원하는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도록 했다면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그림이 나왔을 것이다.작품 감상 타임!2016년 1월부터는 과학실 리모델링 현장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걸스 클럽의 운영은 종료했다.실제, 피스 코프단원의 조시가 부탁한 걸스 클럽이어서 처음부터 내가 엄청난 의지를 갖고 시작한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여성의 역량 강화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어정쩡한 상태에서 하다 보면 여러가지 운영에 어려움을 느꼈다.그럼에도 불구하고”계속 이 클럽을 운영했더라면 좋았을 것 아닌가”라고 하는 안타까움이 오히려 이제 와서 많이 느낀다.수업 내용을 내가 다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좀 더 자율권을 부여하고 학생들이 하고 싶은 활동이 무엇인지를 물고, 그것을 프로젝트 형식에서 지원하는 역할만 하면 다행이다.창의적 체험 활동의 일부였던 클럽 활동 식이다.그러나 신규 첫 해에 맡은 고학년 담임을 마구 죽인 이후 학생들에게 “자율권”을 부여하자는 것이 고통이고 어떻게 하는지도 몰랐던 그 시절의 나에게는 이것이 최선인지도 모른다.당시의 나로서는 수업의 모든 상황을 교사인 내가 주도하고 장악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기 때문이다.(사실 지금도 완전히 그 강박 관념에서 자유 아니라)이제 아쉬운 마음이 되는 것도 에티오피아에서 한국에 귀국한 뒤 계속 높은 학년 담임을 하면서 학급의 참맛을 알게 된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내가 그 때에 타임 슬립(?) 하고 돌아오면, 똑똑한 여학생들에게 걸스 클럽에서 하고 싶은 활동, 원하는 것을 듣고 그 중 몇개를 함께 하고 보면서 소녀들의 자기 효능감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학교를 위한 운동이라도 좋고, 봉사 활동에서도 좋고 독서 토론에서도 좋고, 미술 작품 만들기에서도 좋고, 무엇이든 좋다.잠시 학업이나 가사에서 벗어나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발전을 도모하고 볼 일이다.한국에서 온 외국인 선생님이 자넬 짜잔!라고 말하면서 나는 흥미 위주의 활동을 하면서 히죽 웃는 게 아니라 스스로 성장하는 주위를 변화시키고 만드는 만면의 미소.나는 그 웃음을 보지 못하고 돌아온 것이 지금도 아쉽다.#에티오피아#KOICA#봉사 활동#해외 봉사 활동#KOICA봉사단원#걸스 클럽#여성의 역량 강화